[화이트페이퍼=박진희 기자] 국내 창작 뮤지컬이 세계적인 수준이 됐다. 뮤지컬 ‘투란도트’의 중국 진출에 이어 ‘프랑켄슈타인’이 일본 공연을 확정 지었다.
투란도트는 2010년 트라이 아웃 버전으로 제작돼 대구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후 중국 상해를 비롯해 동관, 항저우, 닝보에서 관객몰이를 했다. 상해국제아트페스티벌에 초청됐을 당시에는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는 등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초연 이후 5년 만에 올해 서울에 입성한 투란도트는 서울 공연을 마친 후 오는 8월 개관을 앞둔 중국 상해 뮤지컬 전용극장에서 다시 한 번 대륙의 관객들을 홀릴 예정이다.
일본 진출을 확정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내년 1월 8일부터 30일까지 도쿄 닛세이 극장에서 초연한다. 일본 공연 캐스트 라인도 탄탄하다. 배우 나카가와 아키노리와 카키자와 하야토가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을 맡는다. 카토 카즈키, 코니시 료세이가 앙리 뒤프레와 괴물 역에 낙점됐다.
프랑켄슈타인은 현재 충무아트홀에서 공연중이다. 개막 10주 만에 100억 매출 돌파, 누적 관객 22만 동원하는 등 뮤지컬 관객 동원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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