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심사·배타적 사용권 가진 신상품 줄이어 출시에 영업이익도 주목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보험 산업 규제 완화로 신상품 출시가 활성화된 보험사들의 주가가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동부화재, K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주식을 매수하라는 조언도 이어졌다.
메리츠종금증권이 12일 낸 '손해보험' 보고서에서 김고은 연구원은 "정부의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 발표 이후 보험사들이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고 IFRS4(보험국제회계기준) 2단계 기준 확정이 하반기로 지연돼 보험사들의 주식 매수를 추천한다"고 분석했다.
김고은 연구원은 간편심사를 거치는 신상품 '내생애든든종합보험'과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신상품 '단계별로더받는건강보험' 출시 예정인 동부화재 주식 매수를 추천했다. 동부화재는 이외에도 실손 보험 갱신 효과가 뚜렷하고 높은 수익성과 작은 위험율 변동성을 보이는 운전자 보험이 업계 최고 수준으로 판매되고 있다.
그가 두번째로 추천한 KB손해보험 역시 간편심사를 거치는 신상품 'KB신간편가입건강보험'과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신상품 'KB加더해주는보장보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이외에도 미주법인 관련 매출로 보험업계 불확실성이 적고 매출대비 저평가돼 있는 종목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가 매수를 추천한 한화손해보험은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신상품 '신의건강보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330% 늘었고 순이익 역시 645%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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