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춘이 아프다..20대 남성 취업 걱정에 강박장애 환자 '최다'
20대 청춘이 아프다..20대 남성 취업 걱정에 강박장애 환자 '최다'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6.02.0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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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정협 기자]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강박장애를 겪는 환자가 대부분 20대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강박장애란 원하지 않는 강박적인 행동을 반복하는 증상을 말한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010년에서 2014년 사이 건강보험 진료내역을 분석한 결과 인구 10만명당 강박장애 환자는 20대가 86.3명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많았다. 30대(61.8명), 40대(43.4명), 70대(35.9명)가 뒤를 이었다.

강박장애 환자는 지난 2010년 2만490명에서 2014년 2만3174명으로 13%가량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20대(106.2명), 30대(69.9명), 10대(61.2명) 순이다. 여성은 20대(64.1명), 30대(53.3명) 40대(41.1명) 순으로 강박장애 환자가 많았다.

강박 행동 증상으로는 확인하기, 숫자세기, 손씻기, 대칭맞추기 등이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 직장생활 및 가정생활의 어려움 등이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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