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미국 경기 불안에 미국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속속 빠져나가고 있다. 반면 중국 주식형 펀드에서는 자금이 유입됐다.
5일 NH투자증권이 낸 '글로벌 머니플로우'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주(1월 14일~20일) 미국 주식형 펀드에서만 101억달러(한화 12조240억원) 자금이 빠져나가 글로벌 주식형 펀드의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다만 서유럽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돼 전체 글로벌 주식형 펀드는 91억달러(한화 10조8335억원) 유출에 그쳐 전체 글로벌 주식형 펀드보다 미국 주식형 펀드의 유출 규모가 더 컸다.
신흥국 주식형 펀드 역시 총 6.7억달러(한화 7976억3500만원) 유출 우위를 보였다.
신흥국 펀드 가운데 국가별로 중국 주식형 펀드는 405억달러(한화 48조2152억원) 순유입세를 보였다. 다만 인도, 한국, 대만, 태국과 같은 다른 신흥국에서는 자금이 유출됐다.
섹터별로는 4주 연속 에너지, 원자재 펀드에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기존에 자금이 유입됐던 헬스케어, 소비재, 부동산 펀드에서 이번주에는 유입세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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