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현준 기자] 미국 자치령 푸에르토리코가 디폴트(채무불이행)을 선언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푸에르토리코는 원금과 이자를 합쳐 약 5800만달러(약 680억원) 규모의 채무를 갚지 못하고 디폴트를 선언했다.
푸에르토리코는 5800만 달러(약 680억원)의 빚 가운데 62만8000만달러만 상환했다.
사실 푸에르토리코의 디폴트는 예견된 일이다. 지난달 29일 블룸버그는 재정위기 국가로 푸에르토리코를 뽑았다. 푸에르토리코 행정관 알레한드로 가르시아 파디야 푸에르토리코도 일찌감치 디폴트를 예고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방송 연설에서 채권단에 빚 상환을 유예해달라고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푸에르토리코의 채무는 총 720억 달러(약 84조1000억원)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1년 후 푸에르토리코가 갚아야 될 빚과 이자가 500만달러(약 58억5000만원) 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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