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브랜드숍, 생산공장 설립으로 '중국' 공략 위해

20~30대 초반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중저가 화장품 토니모리가 이제 주식시장에도 진출한다. 토니모리가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는 것. 토니모리가 상장되면 미샤에 이어 대한민국 2호 화장품 원브랜드숍 상장사가 된다.
토니모리는 주식을 팔아 벌어 들인 돈 300억원으로 중국에 투자할 예정이다. 중국 완대 매장 100곳에 입점하고 현지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토니모리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서 이미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주식을 상장해 확보된 자금으로 중국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토니모리는 현재 에이전트 형태로 운영하는 중국 내 25개 단독숍을 쇼핑몰에 100개 더 확대할 예정이다.
토니모리는 원브랜드숍 전략도 펼칠 계획이다. 원브랜드숍이란 한 개 브랜드 제품으로 공간 전체를 채운 매장을 말한다.
토니모리의 판매처는 브랜드숍이나 면세점이다. 일본과 중국, 홍콩 등 해외 매출이 10% 정도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선 미샤나 페이스샵, 이니스프리, 스킨푸드 등 중저가 화장품이 경쟁 대상이다.
현재 20개국에서 18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0년 567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2052억원까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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