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방한 취소 외국인 10만명..경제 '휘청'
메르스 방한 취소 외국인 10만명..경제 '휘청'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06.1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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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한국 여행을 취소한 외국인 관광객수가 10만명에 달했다.

12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메르스 방한 예약 취소 추정 현황'에 따르면 지난 11일 1만850여명이 방한 예약을 취소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집계된 방한 취소 관광객은 9만5300명으로 집계됐다.

12일 예약이 취소된 현황까지 합하면 메르스로 방한을 포기한 외국인이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관광 예약 취소 외국인 가운데 중국인이 4300명으로 가장 많았다. 홍콩 4000명, 일본 1350명, 대만 900명, 동남아 220명 순이었다.

중국 등 중화권 국가는 메르스 감염을 우려해 한국행 비행기 노선을 다음달까지 대폭 축소했다. 방한 기피가 다음달까지 이어져 경제에 적지 않은 타격을 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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