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폰 당첨 스미싱 사기 주의보..피해사례 속출
쿠폰 당첨 스미싱 사기 주의보..피해사례 속출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5.05.27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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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스미싱·큐싱 사기 소비자경보 발령

#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에 사는 박모 씨는 치킨 1만원 할인 쿠폰 문자를 받고 해당 웹사이트에 접속했다. 해당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앱을 설치하고 별다른 의심 없이 앱을 닫았다. 하지만 그는 다음달에 20만원이 게임머니 구매 용도로 결제된 것을 알아차렸다.

이처럼 최근 한우 세트 등 외식 쿠폰 당첨을 빙자하거나 스마트폰 QR코드로 소액결제를 유도하는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사고를 예방하려면 스마트폰에 보안 앱을 설치하거나 소액 기능을 차단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스미싱·큐싱 사기 관련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스미싱은 스마트폰 메시지(SMS)를 이용해 개인정보를 빼내 금전적 피해를 주는 금융사기다.

스미싱 문자는 청첩장. 돌잔치 초대, 경찰 출석 요구서, 교통범칙금 조회, 건강보험공단 무료 진단, 카드대금 조회, 경품 당첨, 보안강화, 대출알선 등 다양하다.

최근에는 QR코드 스마트폰 스캔을 통해 개인정보 등을 빼내는 큐싱사기도 나타나고 있다.

금감원은 소액결제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 통신사 콜센터를 통해 소액결제 기능을 차단할 것을 당부했다. 또 악성코드 감염 방지를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의 폰키퍼(스마트폰 보안점검 앱) 등을 설치할 것을 조언했다.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하면 경찰서에서 사건·사고 사실확인을 발급받은 후 통신사 고객센터에 금융사기 피해를 접수하면 된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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