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건설이 여의도 1호 재건축을 노리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한양아파트 소유주 전체회의에서 현대건설이 투표원 548명 가운데 314명(57.3%)의 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전체 소유주는 587명이다.
한양아파트 재건축은 기존 588가구를 최고 56층 높이 956가구로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다. '서울의 맨해튼'으로 불리는 여의도 1호 재건축 사례가 될 가능성이 커 시장의 관심이 뜨거웠다.
현대건설은 최고급 주거 브랜드인 '디에이치'를 접목한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를 제안했다. 또 추후 인상 없는 확정 공사비, 동일 평형 입주시 100% 환급 등의 조건을 내걸었다. 이와 함께 복층과 테라스 구조 등의 고급 오피스텔 분양을 통해 일반분양 수입을 극대화해 공사비 등을 제외한 뒤 소유주 세대당 평균 3억6000만원을 추가 환급한다는 조건을 제시해 소유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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