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에 슈퍼계정 있다"…게임이용자협회, 공정위에 엔씨 집단민원
"리니지에 슈퍼계정 있다"…게임이용자협회, 공정위에 엔씨 집단민원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4.03.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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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법·공정거래법 위반"
사진=
(왼쪽부터) 서대근, 김창수, 이철우 변호사 (사진=게임이용자협회)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게임이용자협회는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 MMORPG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이용자 약 1000여명이 모여 운영자와 임원들이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계정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요구하는 집단 민원을 제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회는 게임사 또는 임원들이 운영하는 '슈퍼 계정'이 존재하기 어려운 수준의 스펙과 아이템을 갖추고 정상적인 이용자를 압도하는 것은 이용자들을 합리적 이유없이 차별 취급하는 불공정 거래 행위라며 경쟁 이용자들의 경쟁심과 사행심을 자극하는 기만적인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하는 것으로 전자상거래법과 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또 협회는 ‘슈퍼 계정’ 의혹 논란은 게임을 공정하게 운영해야 할 게임사가 게임 내 코드를 조작, 현금 투입 없이 강력한 아이템을 취득하거나 회사의 비용으로 캐릭터를 육성하는 행위, 게임 내 업데이트 정보를 사적으로 활용해 부당한 이익을 챙기는 행위 등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집단 민원을 주도한 유튜버 빅보스는 “게임사·관계자가 개입하지 않는 환경에서 이용자들끼리 공정하게 경쟁하고 즐길수 있는 쾌적한 환경이 되길 바란다"며 "의혹을 받고 있는 엔씨의 게임뿐만 아니라 MMORPG를 플레이하는 모든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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