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IP로 겜심 잡는다…넥슨, 던파·마비노기 활용 신작 예고
간판 IP로 겜심 잡는다…넥슨, 던파·마비노기 활용 신작 예고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4.03.04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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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IP '던파'·'마비노기' 활용 액션 게임 선봬
'마영전' 차용한 '빈딕투스'…이달 테스트
'퍼스트 버서커:카잔', 지난달 테스트서 호평
"'던파' IP 확장 첫 발"
이미지=
이미지=넥슨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넥슨이 개발 중인 신작을 속속 공개하면서 예열에 나섰다. 특히 최근 공개한 게임들은 기존 간판 IP를 차용한 점이 눈에 띈다. 이달 테스트를 앞둔 '빈딕투스:디파잉 페이트'는 '마비노기 영웅전' IP를, 지난달 비공개 테스트를 펼친 '퍼스트 버서커:카잔'은 'DNF 유니버스'를 바탕으로 했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개발 중인 신작 액션 RPG ‘빈딕투스:디파잉 페이트’의 게임 정보를 공개하고 프리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다. '빈딕투스:디파잉 페이트'는 넥슨의 IP ‘마비노기 영웅전’을 기반으로 한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 중이다. 켈트신화 기반 판타지 세계관이 배경이다. 원작을 바탕으로 새롭게 재해석된 스토리 진행에 '빈딕투스:디파잉 페이트'만의 전투 시스템, 콘텐츠 등이 특징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피오나’, ‘리시타’ 등 2종의 캐릭터를 선보인다. 넥슨은 스토리를 제외한 초반 스테이지 전투 진행과 일부 캐릭터 의상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테스트는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개된다. 한국 시각으로 14일 오전 10시부터 18일 오후 5시까지 스팀에서 참여할 수 있다. 넥슨은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게임성을 검증하고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넥슨과 네오플이 전개하는 '퍼스트 버서커:카잔'은 최근 비공개 집중 테스트(FGT)에서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사진=
'퍼스트 버서커:카잔' FGT 현장 모습 (사진=넥슨)

'퍼스트 버서커:카잔'은 네오플의 간판 IP DNF 유니버스(DFU)의 다중 우주 가운데 하나를 배경으로 하는 액션 RPG다. 'P의 거짓'에 이은 K-소울라이크 장르로 주목받았다. 지해12월 북미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에서 트레일러를 공개하면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국내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던파’ 세계관 내 ‘카잔’의 스토리와 또 다른 시점의 ‘던파’ 세계관을 액션 RPG 장르로 전개한다는 점에서 기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FGT에서는 인게임 콘텐츠와 그래픽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테스트 후 진행된 설문과 인터뷰에서 테스터들은 ‘카잔’의 보스전을 호평했다. 높은 몰입감, 액션 쾌감 등이 만점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다. 3D 셀 애니메이션풍 그래픽도 즉각적인 호응을 냈다. 넥슨은 "아트 스타일, 퀄리티 및 디테일, 배경 음악, 음향 효과의 만족도를 묻는 항목에서 전부 80% 이상의 수치를 기록하며 독창적인 그래픽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넥슨은 '퍼스트 버서커:카잔'을 시작으로 DNF 유니버스를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FGT에서 캐릭터 '카잔'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던파' IP의 외연을 확장할 전망이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이사는 “’퍼스트 버서커:카잔’은 네오플이 앞으로 ‘던파’ IP를 활용해 풀어낼 이야기의 첫 발걸음이다”라며 “강력한 액션성과 도전적인 플레이, 대장군 ‘카잔’의 서사가 결합된 모습으로 준비 중이니 앞으로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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