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 탄소저감 콘크리트 개발력 인증받아
삼성물산 건설부문, 탄소저감 콘크리트 개발력 인증받아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4.02.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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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시멘트 보도블록 생산 과정 (사진=삼성물산 )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저탄소 콘크리트 제조와 현장 적용 과정에서 탄소 감축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방법 등에 대한 기준과 절차를 담은 탄소저감 콘크리트 방법론을 개발해 탄소감축인증센터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탄소저감 콘크리트 방법론은 콘크리트 제조 과정에서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원리를 비롯해 감축량을 산정하는 방식과 현장 적용 시 모니터링 절차 등 탄소 감축과 관련된 일련의 검증 절차를 규정한 것이다.

삼성물산은 자발적 탄소 시장을 운영 중인 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센터로부터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인증을 받았다.

시멘트가 주원료인 콘크리트는 건설의 핵심 자재지만 제조 과정에서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주요 원인이다. 업계에서는 탄소 배출을 대폭 줄인 다양한 저탄소 콘크리트 개발에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은 일반 콘크리트 대비 탄소 배출량을 약 40% 낮춘 저탄소 PC를 개발해 래미안 반포주공1단지 3주구에 도입했다. 최근에는 시멘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배출량이 약 70% 낮아지는 '제로' 시멘트 보도블록을 개발했다.

회사 측은 해당 기술 적용으로 일반 콘크리트 대비 1㎥당 0.1톤의 추가적 탄소 감축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탄소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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