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던전' 오픈…대작 게임 쏟아진다
'하반기 던전' 오픈…대작 게임 쏟아진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07.03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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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어벤저 개발진 뭉친 '아레스'
넷마블 '신의 탑:새로운 세계' 신작 러시 스타트
엔씨 'TL', 글로벌테스트 끝으로 출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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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온라인 쇼케이스 모습 (이미지=카카오게임즈)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하반기 게임 시장에 대형 신작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국내 유수의 게임사들은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새로운 게임을 기다려온 이용자들과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30일 신작 MMORPG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게임의 특징과 서비스 방향을 발표했다. 오는 3분기 출시를 앞둔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카카오게임즈가 '오딘:발할라 라이징' 이후 2년여 만에 내놓는 MMORPG 기대작이다.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억건을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반승철 대표가 설립한 세컨드다이브에서 액션 RPG 개발 노하우를 집결해 개발 중인 멀티플랫폼 MMORPG다.

이번 쇼케이스에 직접 나선 반승철 대표는 ▲독창적인 미래 우주 기반의 광활한 세계관 ▲실시간 슈트 체인지와 논타겟팅 전투 ▲다양한 싱글형 던전·파티원들과 함께 공략하는 협동(PvE) 콘텐츠 ▲분쟁 최소화를 위한 별도의 'PvP 지역'과 팀 대전 기반 경쟁 콘텐츠 등 주요 게임 정보를 소개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와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CBO는 서비스 방향을 소개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부터 정식 출시 전 서버와 캐릭터명 선점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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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홍대입구역에서 진행한 '신의 탑:새로운 세계' 옥외광고 현장 (사진=넷마블)

하반기 3개 게임 출시를 예고한 넷마블은 '신의 탑:새로운 세계'를 시작으로 9월까지 매월 신작을 선보인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신의 탑:새로운 세계'는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장르로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을 원작으로 개발된 게임이다. ‘스물다섯 번째 밤’이라는 소년이 ‘탑’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오르며 일어나는 군상극이다. 원작에 가까운 게임성을 살려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플레이가 강조됐다. 간편하면서도 깊이 있는 전략 전투, 캐릭터 성장의 부담을 줄여주는 '신수 링크 시스템'이 특징이다. '신수 링크 시스템'은 캐릭터를 장착하는 슬롯을 성장시키는 시스템이다. 다양한 캐릭터들을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넷마블은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에 옥외광고를 펼친 데 이어 인생네컷, 이마트24 등과 협업해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8월 출시 예정인 '그랜드크로스:에이지오브타이탄'은 지난달 29일부터 얼리 액세스에 돌입했다. 넷마블에프앤씨의 오리지널 IP '그랜드크로스'를 기반으로 한 첫 게임이다. 실시간으로 부대를 컨트롤하는 MMORTS(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로 거대병종 ‘타이탄’을 활용한 대규모 ‘왕성전’ 등 전략 전투의 재미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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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론 앤 리버티' 글로벌 테스트 모집 페이지 갈무리

'디아블로4' 대항마로 꼽히는 '쓰론 앤 리버티(TL)'도 하반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두 차례 출시를 연기하면서 매무새를 다듬은 'TL'은 리니지에서 벗어난 새로운 IP 게임이다. 시간의 경계가 없는 심리스 월드와 던전, 자유자재로 역할을 바꿀 수 있는 프리 클래스, 이용자 주도의 참여형 PvP 등이 특징이다. 

엔씨는 지난 5월 말까지 2번에 걸쳐 베타테스트를 마무리했다. 현재 북미·남미·유럽 등에서 서비스를 책임질 아마존게임즈와 글로벌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아마존게임즈와의 테스트까지 마무리되면 출시 일정이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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