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안성희 카톨릭대 부교수 사외이사 선임…"지배구조 강화"
대우건설, 안성희 카톨릭대 부교수 사외이사 선임…"지배구조 강화"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03.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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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보상위원회 신설
이사회 평가제 신설 등 이사회 중심 경영 강화
사진=
대우건설 주주총회에 참석한 백정완 대표이사 (사진=대우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대우건설이 ESG 경영에 앞장서며 특히 이사회 구성과 운영의 변화를 통해 지배구조 부문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28일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계·재무 전문가인 안성희 카톨릭대학교 회계학과 부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추가 선임하기로 하고 이사회 소집 절차 개선과 보상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정관 일부를 변경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안성희 부교수 추가 선임으로 사외이사 6명 중 여성이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나 여성 사외이사 비율이 33.3%로 높아졌다. 대우건설은 법률전문가인 법무법인 바른 이영희 대표변호사가 여성 사외이사로 활동 중이다. 안 부교수는 학계뿐 아니라 실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회계·재무 전문가다. 감사위원을 겸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위원회 전문성 제고와 기능 강화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의결한대로 이사회 내에 보상위원회를 신설한다. 대우건설은 보상위원회가 신설되면 성과에 기반한 연봉과 인센티브 설계·검토가 가능해 등기이사에 대한 동기 부여 제고, 투명하고 공정한 보수 집행 등 지배구조상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다.

이사회 소집 통지도 앞당기기로 했다. 이사회 안건을 소집 3일 전에 각 이사에게 통지하던 것을 7일 전에 통지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회사 측은 이사회의 내실 있는 검토와 효율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밖에도 대우건설은 이번 주주총회를 시작으로 이사회 평가 제도 신설, 사외이사·최고경영자 후보군 관리 개선 등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정관·이사회 규정 변경으로 ESG 경영 중 지배구조 부문 강화에 특히 힘을 쏟았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이사회 운영을 통해 지배구조 신뢰를 제고할 뿐 아니라 안전과 환경 부문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올바른 ESG 경영에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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