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용률 74%…모바일 비중 가장 높아
이용자 5명 중 1명은 성희롱 등 겪어
이용자 5명 중 1명은 성희롱 등 겪어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2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24일부터 한 달간 전국 만 10세 이상 65세 이하 6000명을 대상으로 ‘게임 이용 실태 및 현황’과 ‘게임에 대한 인식’에 대해 진행됐다.
조사는 온라인 조사와 개별 면접조사를 병행됐다. 향후 게임산업 육성과 건강한 게임 이용 환경 조성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 결과 최근 1년간 국민의 74.4%가 게임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1%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콘진원은 신규 게임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점에서 게임이 국민들에게 가장 대중적인 여가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 플랫폼별 이용률은 ▲모바일 게임 84.2% ▲PC 게임 54.2% ▲콘솔 게임 17.9% ▲아케이드 게임9.4%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게임 이용자들 중 23.5%가 게임 내에서 성희롱 또는 성차별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유형으로는 ‘쪽지나 문자 채팅 등을 통해 문자의 형태로 성적 욕설이나 공격을 받음’(53.7%)이 가장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청소년을 비롯한 게임 이용자와 게임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게임리터러시 교육을 확대하고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게임 내 성희롱·성차별 피해 경험을 줄 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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