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美 자율 주행 벤처기업 '아인슈타인'에 지분 투자한다
두산밥캣, 美 자율 주행 벤처기업 '아인슈타인'에 지분 투자한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1.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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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두산밥캣은 미국 캔자스 주 소재 벤처기업 아인슈타인(Ainstein)과 무인화 솔루션의 핵심기술인 ‘레이더 센서’ 개발을 위한 지분 투자 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두산밥캣의 지분 투자는 양사간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파트너십 유지를 통해 무인화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아인슈타인은 드론 등 항공 모빌리티와 자동차의 자율 주행에 필요한 레이더 센서를 개발하고 제작하는 회사다. 센서 성능 구현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어 타 업체 대비 경쟁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두산밥캣과 아인슈타인은 지난 2018년부터 전략적 협업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지난해 4월에는 장비 무인화를 위한 레이더 센서 기술 공동개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최근 무인화 기술은 자동차에서 건설‧소형 장비 시장으로 확대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건설 및 소형 장비 시장에서도 무인화가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두산밥캣은 선제적인 투자로 무인화 솔루션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이번 지분 투자로 무인화 기술 개발의 가속화뿐만 아니라 레이더 센서 로열티 확보를 통한 매출 확대도 기대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회사의 다양한 제품군에 레이더 센서 기술을 접목시켜 소형 장비의 무인화에 앞장설 것” 이라고 밝혔다.

두산밥캣은 2019년 건설업계 최초로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iOS) 기반 원격 조종 기술인 ‘맥스 컨트롤’을 상용화하는 등, 다양한 혁신 기술로 글로벌 소형 장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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