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사모펀드 KCGI가 법원에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이승련 수석부장판사)는 1일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총 8000억원 가운데 제3자 배정 유상 증자 대금 납입일인 오는 2일 5000억원을 한진칼에 투입한다. 이로써 산은은 한진칼 지분 10.7%를 확보해 주요주주로 오른다. 나머지 30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도 인수한다.
한진칼은 산은의 자금을 토대로 7300억원을 투입해 대한항공의 2조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신주(1조5000억원)와 영구채(3000억원) 등을 사들여 총 1조8000억원을 투입해 아시아나항공의 최대 주주가 된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