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고심 끝 9월 독일 IFA 참가..."프레스 콘퍼런스만 열어"
LG전자, 고심 끝 9월 독일 IFA 참가..."프레스 콘퍼런스만 열어"
  • 김새봄 기자
  • 승인 2020.07.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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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작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9 전시회에 참가했다. 사진은 LG전자 전시 부스 전경. (제공=연합뉴스)
지난해 9월 LG전자가 독일 베를린 내 메세 베를린에 차린 LG전자 전시 부스 전경. (제공=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새봄 기자] 지난달 ‘국제 가전박람회(IFA 2020)’에 불참을 선언한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프레스 콘퍼런스만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LG전자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독일 베를린 박람회장(메세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0’에 참가한다. 박일평 최고기술책임자(CTO·사장)가 발표자로 나선다.

LG전자는 대규모 전시장을 꾸렸던 예년과 달리 프레스 콘퍼런스만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IFA는 프레스 콘퍼런스 형태라도 LG전자의 참가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옌스 하이테커 IFA 사장은 “LG전자의 IFA 2020 참가를 환영한다”며 “세계 가전 시장을 이끄는 LG전자가 그려내는 미래의 삶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IFA2020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뉴노멀(새로운 일상)’시대에 변화하는 고객의 삶을 짚어보고 새로운 고객 가치를 소개할 예정이다.

IFA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전시회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올해 IFA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예년보다 행사 규모가 대폭 축소된다. 일반 관람객 방문이 제한되고, 참여 업체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전시회를 운영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IFA에 불참한다. 지난달 30일 삼성전자는 “임직원과 파트너사 안전을 위해 올해 IFA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IFA 2020 프레스 콘퍼런스는 온택트(Ontact) 방식을 적극 활용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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