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벤츠 ‘S클래스’에 ‘P-OLED’ 독점 공급
LG디스플레이, 벤츠 ‘S클래스’에 ‘P-OLED’ 독점 공급
  • 김새봄 기자
  • 승인 2020.07.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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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새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독일 완성차 업체 메르세데스-벤츠 신규 모델인 ‘S클래스’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독점 공급한다.

13일 관련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모델에 LG디스플레이 OLED가 내장된다. 오는 9월 출시가 예정돼있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센터페시아(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있는 기능 제어 장치)패널로 LG디스플레이의 P-OLED가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 벤츠에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이 장착되는 첫 사례다.

LG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OLED는 플라스틱 재질로 만든 P-OLED가 될 전망이다. 플라스틱 P-OLED는 휘어지는 형질을 이용하여 디자인 구현이 자유롭다. 다만 LCD(액정표시장치) 등 다른 디스플레이에 비해 비싸 프리미엄 자동차 모델에만 채택돼왔다.

이번에 LG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제품은 12.8인치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액정표시장치(LCD) 보다 전력 사용량이 30% 적다. 4K 수준의 선명한 화질도 장점이다. 터치할 때 진동을 느낄 수 있는 햅틱 기능도 갖췄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LG디스플레이의 P-OLED 공급처가 프리미엄 자동차 업체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글로벌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20.4% 점유율로 처음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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