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에너지주 크게 올라
S&P500 역대 최고치 경신
S&P500 역대 최고치 경신
[화이트페이퍼=장하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르면 다음달 금리를 낮출 것이란 기대와 미·중 무역협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20일(미국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기술주와 에너지주가 크게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49.17포인트(0.94%) 상승한 2만6753.1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27.72포인트(0.95%) 오른 2954.1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64.02포인트(0.8%) 상승한 8051.34에 장을 마감했다.
S&P는 20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2958.06까지 올라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유가 상승으로 에너지주가 2% 이상 급등해 전체 S&P500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술주는 오라클이 깜짝 매출을 발표한 후 8% 넘게 뛰었고, 제너럴일렉트릭이 2.8% 오르는 등 전체적으로 1.6% 상승했다.
이날 상승으로 뉴욕증시는 5월 하락분을 모두 만회했다. 지난달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되며 S&P500과 다우지수는 모두 6% 이상 하락했고, 나스닥은 7.9%나 떨어졌다. 그러나 이달들어 미·중 무역협상 가능성이 커진데다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까지 시사하자 뉴욕 3대 지수 주가는 7% 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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