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이 약 39년 만에 대대적인 개보수에 들어간다.
17일 서울 송파구청은 내년부터 총 384억원을 들여 잠실새내역 리모델링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일평균 2만6500명, 연 970만명이 타고내리는 잠실새내역은 1980년 2호선 개통 당시 시설을 거의 그대로 쓰고 있어 안전과 공기 질 문제 등이 제기돼왔다. 이번 개보수는 39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이에 당국은 역의 천장·벽 마감재는 물론 화장실, 캐노피, 전기통신, 냉난방, 환기장치 등 모든 시설을 교체·개선할 예정이다. 완공은 2021년 3월이다.
해당 리모델링에는 구 예산 외 국비 115억원과 시비 134억원이 지원된다.
송파구 관계자는 "지난 십여년간 구청장과의 대화 및 간담회 등에서 제기된 주민 의견을 서울시 및 관련 부처 등에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지역 의원들과 함께 다각적으로 노력을 펼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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