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뉴욕증시주요 지수가 구글의 실적 호조와 중국의 경기 부양책을 등에 업고 상승했다.
2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7.65포인트(0.79%) 상승한 25,241.9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스탠더드앤드푸어스) 지수는 0.48% 오른 2820.40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지난 2월1일 이후 최고치를 다시 썼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1포인트(0.01%) 하락한 7840.77에 장을 마감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전날(23일) 장 마감 이후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4.5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구글이 4.9% 올랐으며, 아마존(1.5%), 페이스북(1.8%)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3.8%)와 3M(0.9%) 역시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 기술주가 1.76%로 가장 크게 올랐으며, 에너지주가 1.3% 상승했다.
또 중국이 전날 내수 확대와 경기부양에 나서기로 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중국 국무원은 기업들의 연구개발 세금 감면 혜택 확대와 지방정부의 인프라 건설 지원을 위한 채권 발행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트럼프가 미국·중국, 미국·유럽연합(EU) 등 글로벌 무역전쟁으로 타격을 입는 농가에 대해 120억달러(약 13조5900억원) 규모의 지원에 나서기로 한 점도 증시를 끌어 올리는 요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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