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외환보유액 4천억달러 육박...또 역대 최대
4월 외환보유액 4천억달러 육박...또 역대 최대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5.0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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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4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3천984억2천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6억7천만달러 늘었다. (자료=한국은행)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지난달 국내 외환보유액이 4천억달러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4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3천984억2천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6억7천만달러 늘었다.

외환보유액은 우리나라가 보유한 외화자금으로, 유가증권(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등)과 예치금, 특별인출권(SDR), IMF포지션, 금 등을 포함한다.

한은은 “지난달 미 달러화 강세로 기타 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줄었지만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더 많이 늘면서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실제 지난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월 대비 2.1% 상승했다. 유로화(-1.5%), 영국 파운드화(-1.9%), 일본 엔화(-2.4%) 등은 하락했다.

자산별로는 유가증권(3701억5000만달러)이 전월에 비해 70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예치금(184억8000만달러)은 전월보다 53억4000만달러 감소했고, SDR(3000만달러 감소) IMF포지션(2000만달러 감소) 등도 줄었다.

한편 3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중국, 일본, 스위스,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대만, 홍콩, 인도에 이어 9위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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