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지주회사인 HDC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로 분할해 'HDC그룹'으로 정식 출범한다.
3일 현대산업개발은 지추회사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사명을 HDC그룹으로 변경하고, 정몽규(56) 회장을 HDC의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정몽규 회장은 그룹 지주회사인 HDC의 대표이사로 임명됨에 따라 향후 현대산업개발을 포함한 각 계열사의 경영은 전문경영인에 맡기고, 지주회사의 대표이사직만 수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HDC는 자회사 관리와 부동산임대사업 등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집중하며, HDC현대산업개발은 주택·건축·인프라 부문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업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지주회사인 HDC 측은 “앞으로 자회사 관리와 함께 독자적인 부동산 개발과 임대사업을 겸한 투자회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사업회사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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