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애플, 트럼프 세제 혜택에 배당 100조 더 늘릴 수도" 전망
FT "애플, 트럼프 세제 혜택에 배당 100조 더 늘릴 수도" 전망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4.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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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이 트럼프 세제 혜택에 힘입어 주주들에게 100조원이 넘는 배당을 추가로 풀 수도 있을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애플이 주주들에게 100조원이 넘는 배당을 추가로 풀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영국 FT(파이낸셜타임스)는 애플이 기존 배당 액수인 3천억달러(한화 320조원)에서 최소 1천억 달러(약 107조원)를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이 전망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감세 혜택과 스마트폰 판매 둔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30년 래 최대 규모의 세제개편을 단행해 향후 10년간 법인세와 부유층에 대한 세금 등에서 1조5천억 달러(약 1630조원)의 세금을 삭감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5년간 3천500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하겠다고 올해 1월 화답했다. 아울러 지난 2월엔 현금 1천630억 달러를 배당, 자사주 매입, 인수합병(M&A) 등으로 소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이는 세계 스마트폰 판매가 둔화할 것이란 시장의 우려를 줄이는 효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FT는 내다봤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Gfk’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는 전년 대비 2% 감소한 3억4700만대로 추정된다. 영국과 스페인은 각각 11% 및 7%의 감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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