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300억 공모채 '흥행'...경쟁률 5대 1 기록
한화건설, 300억 공모채 '흥행'...경쟁률 5대 1 기록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4.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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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진행된 한화건설 300억원 규모의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1480억원의 청약을 받아 약 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진=한화건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한화건설이 300억 규모 회사채 발행에 흥행을 거뒀다.

24일 한화건설은 지난 19일 진행된 300억원 규모의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1480억원의 청약을 받아 약 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이번 공모채 흥행에 힘입어 500억원으로 발행규모를 늘려 오는 27일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 회사채 흥행에는 실적 회복이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한화건설은 최근 몇 년간 주택사업과 복합개발사업 분양에 성공하며 매출과 수익성을 끌어올렸으며, 해외사업에서도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의 건설공사 대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지난해 중동 플랜트 사업장의 예상손실을 최대한 선반영해 올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본다. 한화건설은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1천676억원, 영업이익 1천261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다가 대우조선해양의 이행보증금 반환 청구소송 파기환송심 판결로 인해 올해 1분기 약 325억원이 반환돼 일회성 이익도 기대되고 있다.

한화건설 유영인 재무실장은 "올해 한화건설은 해외플랜트 관련 리스크 해소와 함께 수익성 높은 주택사업에서 매출이 지속돼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시장의 신뢰를 확인한 만큼 하반기에도 공모채 발행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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