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사표가 수리되면서 수장 공석이 또다시 계속될 예정이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당분간 유광열 수석부원장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앞서 유 수석부원장은 지난달 12일 채용 비리 의혹으로 최흥식 전 금감원장이 사퇴하면서 약 보름간 금감원장 대행을 맡았다. 김 원장이 사퇴하면서 보름여만에 다시 대행 역할을 수행하게 된 것이다.
김 원장은 전날 외유성 출장 논란에 대한 중앙선관위원회의 위법 판단에 따라 사의를 표명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사표를 수리했다.
유 수석부원장은 이날 임원들과 회의를 주재하면서 "삼성증권 배당 사태, 신한금융 채용비리 등 현안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또 “이번 사태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가 꺾이거나 조직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도록 추슬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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