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생활여건 한 눈에...'국토모니터링 보고서' 배포
우리동네 생활여건 한 눈에...'국토모니터링 보고서' 배포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4.11 1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격자형 통계지도는 융복합된 공간정보와 행정정보를 격자 형태로 표시하는 나타낸 자료로, 지역 내 생활기반 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앞으로 내 주변의 유치원, 의료시설, 복지시설 등 생활기반 시설의 정보 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11일 국토교통부는 국토의 생활여건 변화를 측정한 ‘국토모니터링 보고서’를 국토지리정보원과 함께 작성해 이달 중 지자체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매년 초 180개 국토지표에 대해 통계 형태의 ‘국토조사연감’을 발간해왔으나, 올해부터는 ‘국토모니터링 보고서’로 변경해 공표한 것이다.

‘국토모니터링 보고서’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국토정책지표의 변화를 알기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격자형 통계지도로 작성됐다. 공간정보 뿐 아니라 인구, 시설현황 등 행정정보 등의 정보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생활기반 시설 확충이 필요한 지역 또는 인구감소 및 노후 건물 증가로 도시재생이 필요한 지역 등을 선별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가 및 지자체 등은 ‘국토모니터링 보고서’를 활용해 국토의 상세한 인구분포와 생활기반 시설 이용 여건 등을 파악할 수 있어 맞춤형 정책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국토부는 지속 가능한 국토관리를 위해 국토계획 성과평가 등 국토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전문기관의 연구를 통해 국토모니터링의 역할, 추진체계 등을 정립해 관련 법규 정비를 추진한다.

아울러, 지자체에서 국토모니터링을 통해 주민의 생활여건 불편 등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대처할 수 있도록 격자형 국토통계 데이터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