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등 국내 큰 손, 삼성증권과 거래 잠정중단
국민연금 등 국내 큰 손, 삼성증권과 거래 잠정중단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4.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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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 등 국내 기관들이 유령 주식사태를 부른 삼성증권과 거래를 잠정 중단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국민연금 등 국내 기관들이 유령 주식사태를 부른 삼성증권과 거래를 잠정 중단했다.

10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측은 "거래 안정성 저하 우려에 따라 지난 9일 자로 삼성증권과 직접운용 거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 교직원공제회 등 다른 연기금도 삼성증권과 운용 모든 부문에서 금감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주식 거래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군인공제회 역시 올해 2분기 말까지 삼성증권과 주식 중개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연기금은 삼성증권 배당사고가 발생한 지난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증권 주식을 313억원가량 팔아 치워 하루만에 81만8천500주를 팔았다.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는 직·간접 운용에서 특정 종목이나 펀드 수익률이 정해놓은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보유 비중을 줄이는 리스크관리 규정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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