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보험금 늑장 지급에 불만족 높고 소송도 많다
롯데손보, 보험금 늑장 지급에 불만족 높고 소송도 많다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4.05 0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보험 가입에는 열을 올리는 손해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에는 여전히 인색한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손해보험업계에서 보험금 늑장 지급이 가장 심한 곳으로 나타났다. 

5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롯데손보의 장기손해보험금 지급지연율은 4.78%로 손보사들 가운데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손보업계 평균인 2.98%과 비교하면 2%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또한 국내 10대 손보사들의 장기손해보험 보험금 불만족도는 평균 0.15%로 조사됐다. 특히 롯데손보가 0.9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MG손해보험과 NH농협손해보험이 각각 0.25%와 0.22%로 파악됐다.

이어 ▲메리츠화재 0.17% ▲KB손보·DB손보 0.16% ▲현대해상 0.11% ▲흥국화재 0.10% ▲삼성화재 0.08% ▲한화손해보험 0.04% 등의 순이었다. 

롯데손보는 보험금 청구 후 해지 건수가 44건에서 306건으로 595.5%(262건) 급증, 불만족도가 크게 높았다. 또한 보험 분쟁과 관련해서 소송도 가장 많았다. 지난해 보험금 청구나 지급과 관련한 소송은 롯데손보가 4.19건, MG손해보험(3.59건), 악사손해보험(3.14건)이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