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손해보험업계에서 보험금 늑장 지급이 가장 심한 곳으로 나타났다.
5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롯데손보의 장기손해보험금 지급지연율은 4.78%로 손보사들 가운데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손보업계 평균인 2.98%과 비교하면 2%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또한 국내 10대 손보사들의 장기손해보험 보험금 불만족도는 평균 0.15%로 조사됐다. 특히 롯데손보가 0.9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MG손해보험과 NH농협손해보험이 각각 0.25%와 0.22%로 파악됐다.
이어 ▲메리츠화재 0.17% ▲KB손보·DB손보 0.16% ▲현대해상 0.11% ▲흥국화재 0.10% ▲삼성화재 0.08% ▲한화손해보험 0.04% 등의 순이었다.
롯데손보는 보험금 청구 후 해지 건수가 44건에서 306건으로 595.5%(262건) 급증, 불만족도가 크게 높았다. 또한 보험 분쟁과 관련해서 소송도 가장 많았다. 지난해 보험금 청구나 지급과 관련한 소송은 롯데손보가 4.19건, MG손해보험(3.59건), 악사손해보험(3.14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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