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10분이면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는 자판기를 공개했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최근 미 자동차 제조사 포드와 손잡고 중국 남부 광저우(廣州)에 5층 높이에 차량 42대를 갖춘 자동차 자판기를 선보였다.
알리바바 쇼핑몰인 티몰(Tmall)의 우수 회원은 모바일 앱으로 원하는 차량을 고르고 신분 확인을 거쳐 10분이면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다. 판매 직원과 접촉할 필요도 없다.
자판기 판매 차량에는 포드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익스플로러(Explorer), 스포츠카인 머스탱(Mustang) 등이 포함됐다.
자동차 자판기는 오는 4월 23일까지 공개되며, 베이징(北京)과 항저우(杭州)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구매자들은 3일 간 시험 주행을 할 수 있다.
앞서 알리바바는 온라인 자동차 판매를 확대를 위해 2016년 초고가 스포츠카 마세라티를 티몰에 선보였고, 18초 만에 100대를 판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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