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고령화 시대에 워킹우먼 늘어...여성 전용 보험 잇단 출시
100세 고령화 시대에 워킹우먼 늘어...여성 전용 보험 잇단 출시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3.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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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우리사회가 100세 시대에 접어들고, 특히 여성들의 수명이 늘면서 여성 전용 보험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최근 우리사회의 100세 고령화 시대를 맞아 여성들의 수명이 늘면서 여성 전용 보험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농협생명은 유방암 등 여성 특정암을 보장하는 ‘여성안심NH유니버셜건강보험’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여성 특정 수술, 여성 특정 입원에 대한 보장 등 여성담보에 특화된 상품이다. 여성 특정 수술과 입원특약 부가로 부인과질환, 저혈압, 빈혈, 여성특화질환 등 다양한 여성 질환에 대한 보장기능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농협생명 관계자는 "회사가 성별을 대상으로 낸 상품은 처음"이라며 "여성 안심케어 서비스로 특화된 헬스케어 서비스, 전문의 상담, 임신 출산 의료서비스, 여성 질환 상담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푸르덴셜생명 역시 유방암, 여성생식기암 등의 질병과 사망을 보험료 변동 없이 평생 보장해주는 ‘(무)여성건강평생보장보험’을 선보였다.

이밖에 보험사들은 과거부터 여성 질환과 관련한 상품을 쭉 출시해 왔지만 최근 들어선 '여성 전용 상품'이란 이름을 달고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는 여성들의 보험상품 니즈가 커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보험사 한 관계자는 "완전하게 새로운 건 없는 보험 시장에서 대부분 암보험을 하나 들고 있지만 오히려 실손이나 진단비 혜택 등 보장을 받고 나면 더 필요성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다른 보험사 한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100세 시대에 여성들이 오래 살면서 건강에 대한 니즈가 커 노후 기간을 위한 보장을 강화했다"며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면서 유방암, 자궁암 등이 과거보다 빈번하게 일어나 이런 것에 집중해서 보장을 강화한 상품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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