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개인정보 대량 유출 악재에 기술주 줄줄이 추락
페이스북, 개인정보 대량 유출 악재에 기술주 줄줄이 추락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3.20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악재가 미국의 대표 기술주들의 추락을 야기했다. (사진=페이스북)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페이스북이 미국 대선 당시 사용자 개인 정보를 대량 유출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미국 대표 기술주들이 줄줄이 추락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미 외신에 따르면 미국 대표적인 SNS(소셜네트워크비스) 업체 페이스북이 2년 전 미국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연계된 데이터업체에 유권자 개인 자료를 유출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사실이 폭로된 직후 페이스북 주가는 같은 날 뉴욕증시에서 6.8% 폭락했다. 이는 4년래 최대 낙폭치다.

또한 페이스북 악재는 다른 주요 미국 기술주 추락을 야기했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는 이날 3% 떨어졌고, 아마존과 넷플릭스도 각각 1.7%, 1.6% 빠졌다. 

주가 폭락에 이들 기업의 시장가치도 하루 사이 수십조 원 증발했다.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을 뜻하는 FANG의 총 시가총액은 순식간에 800억 달러(85조7천억 원)가 증발했다. 여기에 애플과 MS를 더하면 총 1천184억 달러(127조 원)가 허공으로 날아갔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