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하게 빚 갚으면 대출 인센티브 준다
성실하게 빚 갚으면 대출 인센티브 준다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3.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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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채무 조정을 받은 성실 상환자에게 대출 지원이 확대되면서, 채무 조정 대상자가 6개월간 꾸준히 부채를 상환할 경우 최대 200만원의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앞으로 성실하게 빚을 갚아 나가는 채무자들에게 대출 지원이 확대된다.

19일 신용회복위원회는 채무조정 대상자의 소액금융 지원 기준을 완화하고 대출 한도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채무 조정 대상자는 6개월간 꾸준히 부채를 상환할 경우 최대 200만원의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종전까지는 9개월 이상 원리금 상환 시 최대 300만원이 지원됐다.

또 24개월 이상 상환한 채무조정자의 소액 대출 한도도 기존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상향된다. 앞서 9개월 상환자에게 최대 300만원, 12개월 상환자에게 최대 1000만원, 36개월 상환자에게 최대 1500만원까지 대출 지원을 해주던 것에서 기준이 완화됐다.

이외에도 다음달 2일부터는 신용교육원 홈페이지에서 교육을 받으면 소액금융 신청 시 0.1%p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성실상환 채무자에겐 연 2.9~3.9%, 기초수급자·중증장애인·70세 이상 고령자 등 금융 취약계층에겐 2.0~2.7%의 금리를 제공한다.

다만, 학자금 대출(연 2.0%)과 고정금리 상품은 우대금리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용회복위원회 관계자는 "성실하게 빚을 갚은 것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해 상환 의지를 높이겠다“며 ”신용교육을 통해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정착시키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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