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블록체인 전문인력' 기른다
NH농협은행, '블록체인 전문인력' 기른다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3.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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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서울 중구 소재 동국대학교 경영관에서 ‘NH농협 블록체인 전문인력 특별과정’ 입교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엔 이창기 농협은행 디지털전략부장(첫줄 왼쪽), 주재승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 이원부 동국대경영정보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사진=NH농협은행)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에서 'NH농협 블록체인 전문인력 특별과정' 입교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전했다.

이날 행사엔 이창기 농협은행 디지털전략부장, 주재승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 이원부 동국대경영정보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3개월동안 매주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범농협 계열사의 실무진을 대상으로 한다. 블록체인 이론 뿐 아니라 실무형 교과과정이 주를 이뤄, 업무환경에서 능동적으로 변화에 대응할 수 있게 했다.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중앙 시스템이 없는 분산 네트워크를 사용해 모든 참여자가 동일한 원장을 복제·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보안성이 높아 금융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해외 지급·결제에 대한 개념검증(POC)이 진행되는 등 실제 서비스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금융권에서 블록체인에 대한 투자가 중·장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내부인력 전문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맞춰나가고자 본 교육과정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기존 개념 위주의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현업에서 기술 적용이 가능하도록 실전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농협은행은 세계 최대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R3'에 가입해 해외 대형 금융사들과 공동 프로젝트 참여를 검토 중이다. 최근 일본에서 개최한 첫 시연회에도 참석하는 등 글로벌 트렌드에 발을 맞추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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