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특급 비즈니스 호텔 격전지로... 올해 호텔 2곳 개장
홍대, 특급 비즈니스 호텔 격전지로... 올해 호텔 2곳 개장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3.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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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분위기 외국인 광광수요 꾸준... 내국인 수요도 높아
▲ 홍대거리가 비즈니스 호텔 격전지로 거듭나면서 특급호텔 규모의 비즈니스 호텔이 들어서고 있다. (사진=아주그룹)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홍대가 본격적인 비즈니스 호텔의 격전지가 되면서 특급호텔 규모의 비즈니스 호텔이 들어서고 있다. 

8일 아주그룹에 따르면 홍대의 터주대감 격인 서교호텔은 오는 4월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으로 재개장한다. 애경그룹 계열사 제주항공도 오는 8월 애경그룹 홍대 신사옥에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를 개관할 예정이다.

현재 동교로 삼거리와 합정역에 이르는 홍대 주변은 비즈니스 호텔의 격전지로 거듭났다. 앞서 2013년 ‘메리골드호텔’과 ‘호텔 더 디자이너스 홍대’ 등 중소형 호텔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이후 야외 수영장까지 갖춘 ‘아만티호텔’이 개장했고, ‘나인브릭호텔’이 문을 열었다. 지난 1월에는 롯데호텔이 라운지와 루프탑, 수영장을 갖춘 3번째 홍대 호텔인 'L7호텔'을 개장했다.

이처럼 특급호텔급 부대시설을 갖춘 다양한 비즈니스 호텔들이 들어선 것은 홍대가 관광객들의 꾸준한 인기지역으로 꼽히는 데다 내국인 수요도 좋기 때문이다. 내국인 투숙객 또한 20% 정도로, 서울 시내 일반 호텔 평균을 두 배 가까이 웃돈다.

홍대입구역은 공항철도와 직접 연결돼 김포공항·인천공항에서 접근이 쉬워 외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좋다. 홍대만의 독특한 분위기로 관광객들의 수요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호텔업체들도 개성을 살린 호텔로 승부를 보겠다는 방침이다.

아주그룹 관계자는 “메리어트 계열의 프리미엄 브랜드 오토그래프 컬렉션을 도입해 재개장하는 서교호텔을 홍대 랜드마크로 키울 계획이다”며 “홍대 문화와 어울리도록 꾸미고 젊은이들이 꼭 찾고 싶은 호텔로 만들려고 한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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