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에 이어 서초까지...반포1단지 등 4곳 재건축 이주 늦춰
송파에 이어 서초까지...반포1단지 등 4곳 재건축 이주 늦춰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3.06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울시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등 서초구 재건축 사업장의 관리처분계획인가 시기를 조정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 송파구에 이어 서초구 재건축 아파트 단지들도 이주대란을 막기 위해 재건축 이주가 늦춰진다.

6일 서울시는 제3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서초구 재건축 단지 4곳에 대한 이주시기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주시기가 조정된 단지에는 ▲방배13구역(2911가구) ▲한신4지구(2898가구) ▲ 신반포3차·경남(2196가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290가구)가 포함됐다.

이번 심의에서 신반포3차·경남 아파트의 이주 시기는 올해 7월 이후로 결정됐다. 방배13구역은 당초 일정보다 2개월 늦춰진 오는 9월 이후로 조정됐으며,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와 한신4지구는 올해 12월 이후로 결정되면서 5개월 가량 미뤄졌다.

서울시는 서초구 대단지 아파트의 순차적인 이주를 위해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를 시작으로 단독주택 재건축인 방배13구역, 반포주공1단지, 한신4지구 순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단지들은 이주시기가 미뤄지면서 재건축 사업 일정이 크게 지연될 것으로 본다.

이주 시기 심의를 통과해야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을 수 있기에 이주 일정이 늦어지면 조합원 이주, 철거, 분양 일정 공고, 착공 등 재건축사업 일정이 줄줄이 뒤로 밀린다.

앞서, 지난달 26일 제2차 주거정책심의윈원회에서는 송파구 잠실동 미성·크로바아파트와 진주아파트의 이주시기가 각각 7월과 10월 이후로 조정됐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