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노하우 전수한다... '서울꿈틀, 재생꿀팁' 발간
도시재생 노하우 전수한다... '서울꿈틀, 재생꿀팁' 발간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3.0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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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내 131개 도시재생사업 지역의 노하우를 담은 백서 ‘서울꿈틀, 재생꿀팁’을 오는 9일 발간된다. (사진=서울시)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시가 전국 초보 도시재생 지역에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도시재생 백서를 발간한다.

6일 서울시가 서울로 7017, 세운상가, 마포 문화비축기지 등 131개 도시재생사업을 한 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백서 ‘서울꿈틀, 재생꿀팁’을 오는 9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6년간 쌓아온 도시재생 사업별 성공 노하우와 문제해결 방법 등을 전국 도시재생 관계자와 신규 사업담당자에게 공유하기 위해 백서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백서는 131개 도시재생사업 지역을 ▲경제중심지역 ▲산업·상업지역 ▲역사·문화지역 주거지역 등 4개 유형으로 나누어, 각 사업별 추진 배경과 과정, 주요사업 내용, 노하우 등을 제공한다.

이 중 29개 사업지역에 대해서는 도시재생 담당 공무원, 계획 수립가, 코디네이터, 활동가 등의 현장 인터뷰도 담겼다.

서울형 도시재생 사업이 차근차근 걸어온 발자취도 살펴볼 수 있다. 도시재생사업은 지난 2008년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지구단위계획’ 시범사업으로 시작했다.

이후 2012년부터 도시재생 패러다임을 개발에서 재생으로 전환하고 법적근거를 마련해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됐으며, 지난 2015년 서울시에 전담부서인 도시재생본부가 설립되면서 현재까지 다양한 정책을 시도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의 도시재생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4가지 테마의 ‘도시재생 탐방코스’도 소개한다. 한 코스당 반나절 또는 하루정도 소요돼 서울의 재생지역을 직접 느껴보고 싶은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형 도시재생 백서 ‘서울꿈틀, 재생꿀팁’은 중앙정부 및 전국 지자체 도시재생 지원센터에 무상으로 배부된다. 서울도서관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으며, 서울시 홈페이지에서는 전자책으로도 볼 수 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획일적인 아파트 숲에서 다양성이 공존하는 서울로 변화의 물꼬를 튼 것은 바로 도시재생”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시재생은 일자리, 저출산, 고령화 등 우리사회의 현안을 풀어가는 도시 관리수단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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