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GM 희망퇴직 비용 분담 안해...실사 꼼꼼히 점검할 것"
산업은행 "GM 희망퇴직 비용 분담 안해...실사 꼼꼼히 점검할 것"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3.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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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은행은 GM 측이 한국GM 희망퇴직 비용 중 일부를 분담할 것을 요청했다는 것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일축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KDB산업은행은 GM 측이 한국GM 희망퇴직 비용 중 일부를 분담할 것을 요청했다는 것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일축했다.

6일 산업은행 측은 이날 GM이 한국GM 인력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원 중 지분율 17%는 산은이 책임져야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계획 없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한국GM의 이전가격, 금융비용, 본사 관리비, 기술사용료, 인건비 등 세부사항을 꼼꼼히 점검할 방침이다. 반면 GM은 이보다 제한적인 범위에서 자료를 줄 것으로 관측돼 줄다리기 양상이 예측된다.

산은에 따르면 한국GM은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9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2014년 3천534억원 순손실을 낸 이후 2015년 9천868억원, 2016년 6천315억원에 이어 4년 연속 적자다.

배리 엥글 GM 총괄 부사장의 방한 이후 정확한 실사 범위가 결정될 것으로 풀이된다. 자료가 충분히 확보되면 실사 기간도 충분히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산은 측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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