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차기 총재 내정자 5일 발표
한국은행 차기 총재 내정자 5일 발표
  • 이희수 인턴기자
  • 승인 2018.03.0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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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가 이달 임기 만료를 앞둔 가운데, 오는 5일 차기 총재 내정자가 발표된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희수 인턴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이달 임기 만료를 앞둔 가운데, 오는 5일 차기 총재 내정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지난달 차기 한은 총재 하마평에 오른 인사들을 대상으로 자체 검증 작업을 벌이고 후보군을 좁혔다.

한은 총재는 대통령 후보자 지명 이후 최종 확정에 이르기까지 인사청문회와 국회 인준을 거치는데 25일 가량이 소요된다. 이달 초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자 지명이 이뤄지면 총재 공백을 피할 수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는 5일쯤 신임 한은 총재 내정자를 발표할 것 같다”고 말했다. 청와대 내부 인사 위원회는 한은 내외부 인사 중 적임자를 3배수로 압축해 막바지 인사검증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발표는 증권시장 등이 마감된 이후인 오후 시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후보로는 김홍범(62) 경상대 교수와 박상용(67) 연세대 명예교수, 전성인(59) 홍익대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은 내부 출신으로는 이광주(67) 전 부총재보 등이 언급된다.

이 가운데 총재가 되지 않은 인사들은 오는 5월 임기가 만료되는 함준호 금통위원의 후임으로 다시 논의될 계획이다.

차기 한은 총재 임기는 4년으로 문재인 정부와 거의 같다.

현재 한미 기준금리가 10년여만에 역전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차기 한은 총재는 통화정책 운용과 더불어 국제금융 감각이 요구된다. 

미국은 이달을 시작으로 올해 4회까지 금리를 올린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우리나라는 물가, 고용 등 경기상황 개선세가 미흡해 1~2회 전망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 최근 145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에도 대출금리가 오르는 등 차주들의 부담이 높아져, 차기 총재엔 세심한 판단력도 요구된다.

청와대는 한은의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는 관료 출신이나 청와대 출신은 후보군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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