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IBK기업은행이 올해 상반기 블라인드 채용과 외부 기관 의뢰를 접목해 신입행원 170명을 채용한다.
2일 기업은행은 오는 16일까지 기업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각각 일반(금융영업), 디지털 분야의 지원서를 접수 받고 서류심사와 필기시험, 역량 및 임원면접을 거쳐 오는 6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입사지원서에 어학점수와 자격증 기재란을 없앤 '탈스펙 채용'과 나이, 사진, 학교명 등의 인적사항을 기재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을 시행한다.
또 이번 채용에선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전 과정을 외부기관에 의뢰하고 모든 문제를 객관식으로 출제해 주관적 평가요인을 배제한다.
공통 평가인 '직업기초능력평가'와 모집 분야별로 관련 기초지식과 사회문제 등을 묻는 '직무수행능력평가'로 나뉘어 지원자의 기본 실력을 평가한다.
이밖에 기업은행은 서류심사를 최소화해 입사지원서 내용이 불성실(회사명 오류, 반복된 답변, 표절 등)한 지원자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원자에게 필기시험 응시기회를 줄 예정이다.
기업은행 인사담당자는 "단순 경험 나열 보다 IBK와의 연결고리를 찾아 어필해야만 최종합격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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