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뱅크 방카슈랑스 플랫폼 ‘빠른설계’ 왜 인기 많나
K뱅크 방카슈랑스 플랫폼 ‘빠른설계’ 왜 인기 많나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2.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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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횟수가 8만5,000건...24시간 보험사와 연결 '고객 맞춤형'
▲ 케이뱅크가 이번엔 모바일 보험상품인 방카슈랑스 플랫폼 ‘빠른 설계’를 선보이면서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사진=K뱅크)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케이뱅크가 중금리 대출에 이어 이번엔 모바일 보험상품인 방카슈랑스 플랫폼 ‘빠른 설계’를 선보이면서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현재 주요 7개 보험사의 보험상품이 빠른 설계 서비스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24시간 상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앞서 K뱅크는 지난 24일 모바일 슈랑스를 출시한 지 3개월도 되지 않아 월 납입금과 환급률을 비교할 수 있는 ‘빠른 설계’ 서비스 이용 횟수가 8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뱅크의 모바일플랫폼은 보험상품 판매 채널로, 웹이나 앱 등 금융몰에서 상품을 찾아서 소비자가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빠른설계’는 고객 맞춤형 상품 제공 플랫폼이다. K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원하는 연령, 생애 주기, 소득 등 여러가지를 감안했을 때 가장 최적의 상품을 고를 수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말했다.

플랫폼 안에 연금저축, 저축보험, 건강보험 등의 큰 카테고리로 나뉘어 그 안에서 본인 연령, 성별 등의 조건을 넣었을 때 맞춤형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현재는 저축보험에 한화생명, 한화손보, 롯데손보, MG손보 4곳이, 연금보험에 한화생명, IBK연금보험,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2곳이, 암보험에 KB손보가, 건강-상해보험에 BNP파리바카디프생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여행-레저보험, 어린이 보험, 현대해상의 주택화재보험 등 9개 보험사들이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K뱅크 측 관계자는 "다른 보험사와도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주요 보험사들이 모바일 방카슈랑스 플랫폼에 진출하지 얼마 안된 K뱅크와 손잡은 가장 큰 이유는 24시간 밤낮 가리지 않고 보험상품요원이 상담을 해준다는 장점 때문이다. K뱅크 관계자는 “원하는 시간 언제나, 장소에 관계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또다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아직 모바일 방카슈랑스 진출 계획이 없다. 카카오뱅크 측은 “전월세 대출 상품을 내놓은지 한달이 채 안 돼 현재는 은행 상품에 집중하고 있다”며 “우리가 못할 비즈니스는 아니지만, 만약 한다고 해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드릴 게 무엇인지 고민하는 게 먼저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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