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저축은행 사태 이후 6조 넘는 빚 갚았다
예금보험공사, 저축은행 사태 이후 6조 넘는 빚 갚았다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2.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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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공사가 지난해 6조3000억원 넘는 빚을 줄여 저축은행 사태 이후 6년 만에 순자산 부족 문제를 해소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지난해 6조3000억원 넘는 빚을 줄여 저축은행 사태 이후 6년 만에 순자산 부족 문제를 해소했다.

23일 예보는 지난해 출자지분 매각, 파산배당 회수로 부채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예보는 한화생명 지분 5.25%를 매각하고, 과거 우리은행 소수지분 매각시 부여한 콜옵션으로 지분을 매각하는 등 공적자금 7000억원을 회수했다. 부실저축은행 파산배당금 1조1000억원도 회수했다. 또 첫 해외 사무소를 캄보디아 프놈펜에 개설해 자산을 늘려 나갔다.

이에 따라 예보 부채는 2016년말 29조6000억원에서 2017년말 23조3000억원으로 줄었다. 예보기금도 5000억원 확보했다.

예보는 또한 예금보험료 1조7000억원을 수납해 2017년말 기준 12조7000억원의 기금을 적립(저축은행 특별계정 제외)하고 금융회사 부실에 대비했다. 청년일자리 97개를 창출하고 채무조정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1만7149명의 경제적 자활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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