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오류1동 주민센터 개발 '첫 삽'...임대주택 180가구
서울 구로구, 오류1동 주민센터 개발 '첫 삽'...임대주택 180가구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2.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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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류1동 주민센터 복합개발사업’은 오는 2020년 3월까지 지하 4층, 지상 18층, 연면적 1만340㎡ 규모로 건립하는 사업이다. (사진=구로구)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낡은 오류1동 주민센터가 공공시설 뿐 아니라 청년들의 임대주택 시설까지 갖춘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한다.

13일 서울 구로구는 지난 8일 국토교통부,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함께 ‘오류1동 주민센터 복합개발사업’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낡은 주민센터를 공공시설 뿐 아니라 사회초년생을 위한 주거공간을 갖춘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저소득 청년층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18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오는 2020년 3월까지 지하 4층, 지상 18층, 연면적 1만340㎡ 규모로 건립된다. 이 중 지하 1~4층은 주차장, 지상 1층은 근린생활시설, 지상 2~5층은 동 주민 센터와 공공시설, 지상 6~18층은 행복주택으로 꾸려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자체, 정부, SH의 첫 협력 모델이자 노후청사 복합개발 전국 첫 번째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구로구가 사업부지의 무상사용을 허가하고, 국토부가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사업비를 지원했으며, 서울주택도시공사는 공사를 주도한 후 주민센터와 공공시설을 구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이다.

사업이 마무리 되면 H공사가 근린생활시설, 주거용 오피스텔, 공공주택을, 구로구가 동 주민 센터와 공공시설을 관리한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오류1동 주민센터 복합개발은 주민 공간을 확보하고, 주거난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라고 강조하면서 “공사가 잘 마무리 돼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1981년 준공된 오류1동 주민센터는 노후화로 인해 주민들로부터 재건축을 요구하는 민원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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