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KTB투자증권이 IB(투자은행) 성과와 증시 활황에 힘입어 호실적을 나타냈다.
5일 KTB투자증권은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각각 428억원, 334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49.1, 27.2% 늘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근래 3년 중 최고치이며, 99억원을 기록한 2015 회계연도 대비 328.8% 증가한 수준이다.
이는 지난 2년간 항공기금융, 4차산업펀드, 인프라 펀드 등 IB부문과 투자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낸 덕분이다.
계열사인 KTB자산운용은 지난해 'KTB글로벌4차산업1등주펀드' 설정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으며, 미국 등에서 부동산 딜 7건, 인프라 펀드·항공기 펀드 등 총 8589억원 규모의 딜을 성사시켰다.
아울러 증시 활황에 따라 수수료수익과 이자수익이 30% 이상 뛰었다. 다만 영업외이익 감소 및 법인세 비용 등의 증가로 당기순이익은 전년 수준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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