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품 찾는 해외직구족 크게 늘어... 샤오미 가전 인기
중국 제품 찾는 해외직구족 크게 늘어... 샤오미 가전 인기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1.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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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베이코리아는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중국 가전을 찾는 해외직구족들이 늘었다고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지난해 중국과의 해외직구 거래가 급증했다. 프리미엄 소비를 즐겼던 직구족들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자랑하는 중국제품을 찾고 있다.

30일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해외 직구 거래 규모는 2016년 대비 114% 증가했다. 1년 만에 거래 규모가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해외 직구 전체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15%에서 25%로 크게 늘었다.

특히 황사와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계절가전과 생활가전이 인기를 끌면서 중국 제품을 찾는 소비자도 크게 늘었다. 계절가전의 경우 1년 새 13배 이상(1201%) 판매량이 늘면서 중국 직구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이중 샤오미 공기청정기 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었다. 무선 진공청소기와 로봇청소기로 대표되는 생활가전도 1년 새 9배 이상(825%) 뛰었다.

이베이코리아 측은 “글로벌 셀러 직입점 방식을 도입한 것이 중국 해외직구의 주요 성장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셀러 직입점 방식은 판매자가 현지에서 판매하는 물품을 국내에 바로 판매 ·배송해주는 시스템이다.

이베이 측은 가격과 무료배송 등 국내 상품 구매와 크게 차이가 없는 손쉬운 결제 시스템도 해외직구 인기에 한 몫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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