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우리은행 등 주요 저축은행 금융거래 중단
설 연휴, 우리은행 등 주요 저축은행 금융거래 중단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1.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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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에 전산시스템 구축을 위해 우리은행과 주요 저축은행 금융거래가 중단된다. (사진=우리은행)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설 연휴에 전산시스템 구축을 위해 우리은행과 주요 저축은행 금융거래가 중단된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은 설연휴인 내달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나흘간 모든 금융거래를 일시 중단한다.

저축은행은 67개사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 우리은행은 메인프레임에서 유닉스로 다운사이징하는 시스템 구축사업이 마무리 단계다.

때문에 저축은행의 경우 인터넷뱅킹이나 스마트뱅킹, 텔레뱅킹 등 비대면 채널에서도 계좌 이체 및 조회까지도 모두 접속이 불가하다. 자동화기기 자금 입출금은 물론, 다른 은행의 ATM에서도 저축은행 계좌의 입출금 및 이체, 조회 등을 할 수 없다.

저축은행이 발급한 체크카드와 현금IC카드로 음식점, 편의점에서 결제도 어렵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부가서비스인 비대면 ‘SB톡톡’ 서비스와 입출금 알림 SMS 문자서비스 역시 받아볼 수 없다.

때문에 늦어도 14일까지 해당 은행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은 업무를 모두 마무리해야 한다. 

시중은행 중엔 우리은행만이 이 기간 모든 은행 서비스를 중단한다. 위비뱅크 등 주요 앱서비스도 중단된다. 환전 등 외환 업무도 하지 않는다. 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게획하고 위비뱅크에서 예약환전을 했다면 14일 전에 환전한 외화를 찾아가야 한다.

계좌와 연결된 체크카드나 현금IC카드 또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사용이 불가능하다. 우리은행 계좌나 체크카드와 연결된 삼성페이도 사용할 수 없다. 가능한 것은 신용카드 가맹점 결제다.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 등 카드대출도 할 수 없다. 다만 타 금융기관의 ATM를 통하면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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