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신중’ 광역시...1분기 분양물량 전년比 21%↓
‘공급 신중’ 광역시...1분기 분양물량 전년比 21%↓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1.12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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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분기 지방 5대광역시는 작년 동기간 7116가구 대비 21.2% 감소한 560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사진=부동산인포)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올해 1분기 지방 5대 광역시의 분양물량이 전매제한 시행과 미분양 증가로 줄어들 전망이다.

12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을 포함한 지방 5대광역시는 1분기 560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작년 동기간 7116가구 대비 21.2% 감소한 것이다.

작년 ‘민간택지 전매제한’ 적용과 미분양이 증가하면서 지방 5대광역시의 분양시장 행보가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4205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1156가구가 증가했다. 대구에서는 597가구가, 대전에서는 805가구가 각각 일반분양된다.

반면, 조사일 기준 광주, 울산은 분양예정 물량이 잡히지 않아 전년 동기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본다.

현재 11월 중순부터 이들 광역시는 강화된 전매제한 규정이 시행되고 있다.

부산은 해운대, 동래, 연제, 수영, 부산진, 남구, 기장군 등이 아예 소유권 이전 시점까지 전매가 금지다. 그 밖의 광역시에서도 기간에 차이는 있지만 전매 제한이 걸려있는 상태다.

한편, 지방 광역시의 미분양집계 현황 통계에 살펴보면 부산은 작년 9월 720가구에서 10월 1473가구로 올랐으며, 11월에도 더욱 확대된 미분양 물량인 1593가구를 기록했다.

대전도 미분양 물량이 작년 9월 945가구에서 11월 1062가구로 증가한 바 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현재 지방광역시는 전매제한 강화를 비롯해 입주증가 등으로 분위기가 예년만 못한 상황"이라며 "지역별로 선호하는 입지 위주로 선별된 청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하면서 "비인기 지역에선 미분양이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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