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7년까지 'LTE급' 철도통신시스템 구축한다
국토부, 2027년까지 'LTE급' 철도통신시스템 구축한다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1.10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7년까지 전국 일반 및 고속철도 전 노선에 LTE 기반 ‘철도통신시스템 LTE-R(Railway)’ 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사진=국토교통부)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오는 2027년까지 전국 철도통신시스템이 4세대 이동통신기술인 LTE급으로 업그레이드된다.

10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LTE 기반 ‘철도통신시스템 LTE-R(Railway)’ 구축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LTE-R은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으로 163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철도통신시스템이다. 속도가 빠른데다 음성, 데이터, 동영상 등의 대용량 정보전송이 가능하다.

현재 일반철도에서 1969년 최초 도입된 의사소통형 VHF 방식이 사용되고 있으나, 통화품질이 낮고 지역에 따라 통신이 두절되는 경우가 있어 불편함이 따랐다.

국토부는 LTE-R 구축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총 1조1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LTE-R은 지난달 개통한 경강선(원주∼강릉)에 설치돼 운영 검증을 마쳤다. 올해 개통하는 소사~원사 노선에 도입되며, 오는 2020년 개통하는 서해·중앙·장항선, 2021년 개통되는 대곡~소사 노선 등에도 LTE-R이 각각 설치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도통신시스템이 LTE-R로 통합되면 노선 간 연계운행이 용이해지고 약 15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