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부동산114' 인수 추진한다...다음 달 확정
현대산업개발, '부동산114' 인수 추진한다...다음 달 확정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7.12.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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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산업개발은 미래에셋그룹과 부동산114 인수를 협의하고 있으며, 다음 달 초 주식매매 계약 체결을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부동산114, 현대산업개발)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미래에셋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정보회사 '부동산114'를 인수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미래에셋그룹과 부동산114 인수를 협의하고 있으며, 다음 달 초 주식매매 계약 체결을 결정할 예정이다. 거래가는 700억원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이와 관련 "부동산114 인수를 위해 미래에셋캐피탈 및 미래에셋컨설팅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라며 ”현재 구체적인 조건과 세부사항을 검토 및 협의 중"이라면서 인수 추진 사실을 밝혔다.

다음 달 이사회를 개최해 부동산114의 인수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부동산114가 보유한 부동산 빅데이터와 부동산 개발 정보를 부동산 개발사업 등에서 활용함으로써 시너지는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부동산114는 1996년 설립됐으며 아파트 시세, 매물, 분양 정보 등과 관련한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사실상 유일한 민간 정보업체다. 작년에는 매출 140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의 실적을 올린 바 있다.

미래에셋그룹 지주회사 격인 미래에셋캐피탈과 미래에셋컨설팅이 지난 2008년 인수했으며, 각각 지분 71.91%와 23.84% 등 총 95.75%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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